THE LEHHO NOW SERIES
LEHHO NOW SERIES 는 짧은 인터뷰 형식으로 애정하는 LEHHO WOMAN의 현재를 공유합니다. 세계 각지의 개성 넘치는 LEHHO WOMAN을 만나고 소통해주세요!
INTRODUCTION
Heba Malaeb은 작가겸 디자이너로, 레바논 베이루트에 기반을 둔 아티스트이다.
Heba가 착용하고 있는 자켓은 LEHHO Callisto Metallic Vegan Leather Jacket.
1. 7년 동안 뉴욕에 사셨고 지금은 베이루트에 살고 계시는데요, 전혀 다른 두 도시의 패션에서 어떤 점을 좋아하시나요?
뉴욕은 패션의 놀이터 같은 곳이어서 무척 좋아해요. 어디든지 영감이 가득하죠. 직접적으로 영감을 받는 건 아니라고 해도 사람들이 각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가능성이 열려있는 것 같아요. 지하철은 사람들의 각기 다른 스타일을 엿보기 아주 좋은 곳이기도 해요! 변화가 심한 날씨도 항상 재미난 도전이 되지요.
베이루트에서는 더 평범한 스타일을 하곤 하지만 여전히 여러 가지를 시도해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사람들이 서로를 판단하는 좁은 공간에서는 멋진 차림새가 강력한 무기가 되곤 하죠. 그래서 베이루트 사람들의 기준으로 “이상한” 옷을 입었을 때 저는 더 강한 사람처럼 느껴져요. 도발적인 것과 군중 속에서 저와 같은 낯선 패션을 찾는 일은 재미있어요.
2. 개인적으로 스타일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나요? 장소에 따라 스타일을 바꾸시나요?
제 스타일은 장소에 따라 항상 변해요. 저에게 스타일이란 자신을 표현하는 것과 깊은 관계가 있어요. 뉴욕과 베이루트에서 각각 다른 언어로 이야기하는 것처럼 저는 뉴욕에 있을 때는 맥락에 맞게 제 자신을 다르게 표현하지요. 스타일은 느낌과 깊은 관계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거울을 들여다보면서 “그래, 바로 이거야”라는 걸 알거나 “혹시 다른 걸 해보면…” 같은 그런 느낌이지요. 스타일은 자신을 탐색하고 창조하면서 자신 본연으로 돌아가는 방식의 하나이지요.
3. 디자인과 예술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예술은 표현과 커뮤니케이션의 매개체라고 생각해요. 작품과 사람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예술이 탄생하기 때문이죠. 예술은 언제나 다시 돌아갈 수 있는 것이고 항상 어떤 느낌이 있어요. 디자인은 실용성이 강하면서도 예술의 여지가 있기 때문에 즐거워요. 예술에 많은 숙고와 의도가 연관되어 있는 것처럼 디자이너의 의사결정이 보일 때 저에게 디자인은 정말 흥미로워져요. 예술과 그것의 매개체를 따로 떼어놓을 수 없는 것처럼 디자인은 제작 프로세스의 제약을 받아요. 그렇지만 이러한 제약을 소재로 인식하고 기회로 창출한다면, 시적이고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고 탄탄한 디자인이 가능하죠.
4. 당신이 소장하고 있는 LEHHO 자켓의 마음에 드는 점은 무엇인가요?
LEHHO 자켓을 정말 좋아해요! 평상 시에 집에서 입고 돌아다녀도 특별한 기분이 들죠. 외출하면 정말 시선을 끌어요. 가끔은 화려한 것도 좋아요. “그래, 난 지금 여기 있어. 이게 바로 나야!”라고 말하는 것도 재미있어요. 한번은 자켓을 입고 머리를 말리지도 않고 다 빗어 넘기고 영화 그리스의 사이파이 리메이크 버전에 나오는 대니 주코(Danny Zuko)인 척 했어요. 이 자켓은 정말 놀랍게 변신이 가능해요. 섬세하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원할 때도, “귀찮게 굴지 마”라는 사인처럼 터프하게 보이고 싶을 때도 모두 어울리죠. 이 자켓이 주는 느낌이 정말 좋아요
5. 마지막으로, 베이루트를 여행한다면 점심식사 장소로 어디를 추천하시겠어요?
저희 어머니 댁이죠. Ahla w sahla! (환영합니다!)
Thank you so much, Heba!
